지하련의 우주/Jazz Life

페이스 에반스(Faith Evans)의 '어게인'

지하련 2009. 2. 8. 10:11

아마 내가 지금 20대였다면, R&B나 힙팝에 엄청 빠져있었을 것이다. 실은 빠지고 싶지만, 에너지도 부족하고 시간도 없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힙팝 댄스를 배워볼 생각까지했다.

몇 해 전 Coldplay의 시디를 구입했을 때, EMI 뮤직 샘플 시디를 얻었다. 이 시디에 페이스 에반스의 노래 한 곡이 실려 있었다. 그 사이 몇 번 들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최근 이 노래, 너무 좋다.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는 모양이다. 소설도, 시도, 음악도, 그림도, 다 그렇다.  

일요일 아침, 페이스 에반스의 노래를 듣고 있다.
(그런데 페이스 에반스, 나랑 동갑이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