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지름신의 정기 방문

지하련 2009. 2. 13. 16:58


일종의 습관처럼 굳어진 음반과 도서 구매. 독서계획을 수립한 이후, 체계적으로 독서에 일정 시간 이상 할애하고 있지만, 역시 아직까지 구입하는 도서가 읽는 도서보다 많다. 구입 도서를 계속 줄여나갈 생각이지만, 과연 뜻대로 될 진 미지수다.


포티쉐드. 내가 왜 이 밴드를 그동안 몰랐던 걸까. 결국 알라딘으로 포티쉐드의 명반 "Dummy" LP를 주문했다. 아, 오늘 밤엔 이 음반을 들을 수 있다. 어디 이걸 LP 상태로 들을 수 있는 단골 바가 있으면 좋을 텐데...




구입한 책들이다. 역시 기대되는 책은 데이비드 린치의 "빨간 방"이다. 서점에서 여러 차례 보았으나, 사지 않고 있다가, 최근의 규칙적인 생활이 내 상상력을 건조하게 하는 듯하게 만드는 듯하여, 이 책을 읽기로 했다.

그 외 구입한 책들을 일람해 보면,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왕중추의 '디테일의 힘', 권귀숙의 '기억의 정치',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봉인된 시간', 스탠 데이비스의 '예술가처럼 일하라' 등이다. 세이하쿠의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은 일종의 숙제로 사무실에서 받은 책이다.
 
부언하자면, 귄귀숙의 '기억의 정치'는 제주 4.3 사건을 다룬 것으로, 하늘바다님의 추천이 있으셨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봉인된 시간'은 대학 시절 한 번 읽었던 책이고, 꽤 감동받기도 했다.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감독들 중에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들어가지 않았던가. 다시 한 번 읽어볼 생각에 구입하였다.


포티쉐드 음악 들으면서 맥주 마시면 참 좋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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