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오디오와 음악

지하련 2009. 3. 23. 11:56


몇 번의 오디오 교체 끝에 4년 정도 오디오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 JBL 스피커에 티악 시디, 오래된 A&R 캠브리지 인티앰프, 파이오니아 턴테이블. 캔우드 리시버 앰프와 작은 스피커 1조. 구입 금액으로만 따지자면, 다 합쳐 120만원 되려나. 하지만 여기에 잠시 쉴 수 있게까지 몇 백만원이 더 들어갔을 것이다.

늘 꿈꾸는 오디오 시스템이 있지만, 그럴 만한 경제적 여유가 되지 못하고 굳이 그렇게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중고로만 잘 따져 고른다면 수백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오디오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다. 단지 잘 모르고 시간 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을 듣는 것만큼 좋은 여가활동도 없는 것같다. 한가한 주말 오후, 한 두 시간 음악을 듣다보면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며칠 전 구입한 첼리비다케의 박스 세트.

그런데 티악 시디 플레이어가 이 녀석들을 인식하지 못한다. T_T;  슬슬 오디오 교체 시기가 온 것일까. 걱정이다. 이 박스 세트에 대한 리뷰는 조만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