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운전 면허

지하련 2010. 7. 30. 00:45


저녁에 운동을 했다. 요 며칠 식사 때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이다. 땀이 원래 많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고 술을 자주 마셨을 때일 수록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럴 때 적당한 운동은 필수다.

운동을 하기 전에 운전면허증을 받아왔다. 대학 시절, 방학 때 내려간 창원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응시하러 가다가 귀찮아 다른 곳으로 빠져 친구들과 술을 마신 이후, '운전면허'는 그저 귀찮은 것들 중의 하나였다. 외국 출장을 나가서 운전 면허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한국에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운전 면허는 딴 세상의 일이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야 비로소 운전 면허를 가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했다.

운전은 나와는 그다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길눈이 밝은 나에게 자동차는 꽤나 요긴하게 이용될 것이다.

거의 2주만에 블로그 포스팅이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라곤 하지만, 일정한 양의 시간과 여유가 주어져야만 했다. 그런데 그런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 실은 회사 경영도 마찬가지다. 위로 올라갈 수록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양질의 시간과 여유다. 그래야 멀리 보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