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파아란 영혼


10년 후의 한국 시장은 어떻게 될까? 이런 식의 장기 예측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런 예측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늘 부즈앤컴퍼니(부즈앨런해밀턴)에서 발행하는 Strategy&Business에 흥미로운, 어쩌면 당연한 차트 하나가 업데이트되었다. 아래 차트는 Emerging-market의 소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포함된 나라는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61%를 차지하던 Food, Beverages, and Tobacco가 22년 후엔 25%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Leisure와 Transportation/Communication 부문이 크게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식품/음료/담배의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하나, 전체 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에 해당 부문의 절대적인 규모는 다른 문제다.)




Note: Data is from Brazil, China, India, Indonesian, Malaysia, and Thailand
Sourc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Booz & Company, “Roasted or Fried: How to Succeed with Emerging Market Consumers,” www.strategy-business.com/DataPointsAutumn10



위 차트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여러 가지일 것이다. 가령 식품, 음료, 담배 시장은 한 나라나 지역이 산업화(선진화)될 수록 그 비중이 낮아진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것은 최근 한국 주류 시장의 규모가 계속 줄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위 차트와 같이, 산업 전반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고 있었다면, 주류 시장의 위축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가지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또한 신규 진입 기업에게는 레저, 운송/통신 시장은 흥미로울 것이다. 특히 ITC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통신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을 고려해보면, 이와 연관된 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onvergence는 이 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확장할 것이다. 특히 기존 공중파/Cable TV 시장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이고,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 분명해 보인다. 또한 주5일제 근무 정착, 웰빙(로하스) 문화의 확산, 기업의 WLB에 대한 인식 확산 등은 Leisure, Health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시장 변화 추세는 기업의 장기적 지속(생존)과 관련하여 가치 있는 시사를 줄 수 있다. 당연해 보이는 시사점일 지라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과 상관 없이 움직이는 것과는 극명한 차이를 낳게 될 것이다. 




Comment +0

2017년, 책 읽기의 기억

2017년, 책 읽기의 기억 1. 책 읽는 병든, 그러나 고귀한 우리들 책을 읽는 여인(안지오의 소녀) 이탈리아 안지오Anzio에서 나온 그리스 조각 복제본(대리석)으로 기원.....

보들레르의 수첩, 보들레르

보들레르의 수첩 샤를 보들레르(지음), 이건수(옮김), 문학과지성사, 2011년 1846년 산문과 1863년 산문이 함께 실려있고 죽은 후 나온 수첩까지 실린 이 책은 기억해.....

경쟁 우위의 종말The End of Competitive Advantage, 리타 맥그레이스

경쟁 우위의 종말 The End of Competitive Advantage 리타 군터 맥그레이스(지음), 정선양, 김경희(옮김), 경문사 "소니는 스스로 경쟁우위의 함정에.....

단테:세속을 노래한 시인, 에리히 아우어바흐

단테 - 세속을 노래한 시인 에리히 아우어바흐(Erich Auerbach) 지음, 이종인 옮김, 연암서가 좋은 책이다. 간결한 문장으로 핵심을 찌른다. 이종인 선생의 번역도 .....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지음), 강주헌(옮김), 아르테, 2015 누구나 자신의 관습에 속하지 않은 것을 야만적인 것.....

요즘 근황과 스트라다 로스터스 STRADA ROASTERS

안경을 바꿔야 할 시기가 지났다. 나를, 우리를 번거롭게 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 신경쓰이게 한다. 글자가 흐릿해지는 만큼 새 책이 쌓이고 잠이 줄어드는 .....

반듯이 누워

반듯이 누워 밑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얇게 흔들리는 콘크리트 건물의 건조함에 묻혀 아주 짧게 내 삶을 되새기며 슬퍼한다. 이름 모를 바람이 들어와 잠시 내 몸 위에 살짝 앉았다.....

촘스키, 끝없는 도전, 로버트 바스키

촘스키, 끝없는 도전 로버트 바스키(지음), 장영준(옮김), 그린비 노엄 촘스키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지만, 그의 언어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할 것이다. 대체로 우리에게 .....

헤밍웨이의 말, 헤밍웨이

헤밍웨이의 말 헤밍웨이(지음), 권진아(옮김), 마음산책 헤밍웨이가 너무 유명했던 탓에, 내가 그를 읽은 건 고등학생 때였다. 이것이 세계문학전집의 폐해다. 헤밍웨이의 소설들.....

지식인의 표상, 에드워드 사이드
지식인의 표상, 에드워드 사이드
유현경, <은주>
비 오는 날
데이비드 밴 David Vann 인터뷰 중에서 (Axt 201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