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파아란 영혼


지난 달에 스크랩해둔 기사를 오늘 꺼내 다시 읽었다. 재무나 회계 관련 강좌도 여러 번 듣고 책도 읽었지만, 역시나 정리하기 어렵다. 담당 업무가 아니다 보니, 관련 책이나 자료를 읽을 수록 헷갈리기만 한다. 더 꼼꼼하게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튼 지난 달 매일경제신문에 실렸던 칼럼인데, 매우 유용했다. 이에 기사 일부를 옮긴다.


- 최근 이슈가 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의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회계방식이지만 기업의 자율성이 강조되다 보니 같은 업종에 속하는 기업조차 비교하기 어려워졌다.

- 혼선은 어디에서 생기는가? 일단 영업이익에서 발생한다.

- 예를 들어 해운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선박 한 척을 매각했다. 선박을 파는 건 해운 회사 본연의 업무가 아니다. 회계 용어로 설명하면 유형 자산을 처분한 것인데 과거엔 영업이익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KSS해운은 이 선박 매각 대금을 영업이익에 포함시켰다. 그래서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30.7%나 증가했다. 기본적으로 해운회사가 가지고 있는 선박은 자산에 속하고 이는 장부상 얼마라고 기재돼 있다. 그걸 팔았는데, 장부가보다 높게 받으면 이익이고 낮게 받으면 손실이다.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같은 항목을 다르게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외화 환산 손익을 영업 이익에 포함시킨 반면, LG 전자는 이를 영업 이익에서 배제했다. 이런 걸 모르고 영업이익을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곤란하다.

- IFRS에서는 영업 이익이라는 게 없다. 기존의 회계 처리에서 영업이익, 영업외이익, 특별이익 이런 식으로 이익을 구분했으나 이제 이걸 다 뭉뚱 그려 이익으로 처리한다.

- IFRS 도입으로 재무제표는 간단해지고 이를 보충 설명해주는 주석 쪽수는 크게 증가한다. 이 주석 사항에는 환위험 관리와 같은 매우 유용한 정보가 들어있다. 그리고 회계 기준을 바꾸면서 항목을 어떻게 조정했는지도 나와 있다.

손덕현 증권부장(매경), ''난수표 IFRS 재무자료 읽는 법'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305220 



IFRS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별도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http://ifrs.fss.or.kr/fss/ifrs/main.jsp 


회계와 경영의 연관관계, 그리고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아래의 책을 추천함.
2010/06/28 - [Business Thinking/북리뷰] - 회계와 재무전략의 중요성 - '숫자로 경영하라', 최종학



Comment +0

2017년, 책 읽기의 기억

2017년, 책 읽기의 기억 1. 책 읽는 병든, 그러나 고귀한 우리들 책을 읽는 여인(안지오의 소녀) 이탈리아 안지오Anzio에서 나온 그리스 조각 복제본(대리석)으로 기원.....

보들레르의 수첩, 보들레르

보들레르의 수첩 샤를 보들레르(지음), 이건수(옮김), 문학과지성사, 2011년 1846년 산문과 1863년 산문이 함께 실려있고 죽은 후 나온 수첩까지 실린 이 책은 기억해.....

경쟁 우위의 종말The End of Competitive Advantage, 리타 맥그레이스

경쟁 우위의 종말 The End of Competitive Advantage 리타 군터 맥그레이스(지음), 정선양, 김경희(옮김), 경문사 "소니는 스스로 경쟁우위의 함정에.....

단테:세속을 노래한 시인, 에리히 아우어바흐

단테 - 세속을 노래한 시인 에리히 아우어바흐(Erich Auerbach) 지음, 이종인 옮김, 연암서가 좋은 책이다. 간결한 문장으로 핵심을 찌른다. 이종인 선생의 번역도 .....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지음), 강주헌(옮김), 아르테, 2015 누구나 자신의 관습에 속하지 않은 것을 야만적인 것.....

요즘 근황과 스트라다 로스터스 STRADA ROASTERS

안경을 바꿔야 할 시기가 지났다. 나를, 우리를 번거롭게 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 신경쓰이게 한다. 글자가 흐릿해지는 만큼 새 책이 쌓이고 잠이 줄어드는 .....

반듯이 누워

반듯이 누워 밑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얇게 흔들리는 콘크리트 건물의 건조함에 묻혀 아주 짧게 내 삶을 되새기며 슬퍼한다. 이름 모를 바람이 들어와 잠시 내 몸 위에 살짝 앉았다.....

촘스키, 끝없는 도전, 로버트 바스키

촘스키, 끝없는 도전 로버트 바스키(지음), 장영준(옮김), 그린비 노엄 촘스키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지만, 그의 언어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할 것이다. 대체로 우리에게 .....

헤밍웨이의 말, 헤밍웨이

헤밍웨이의 말 헤밍웨이(지음), 권진아(옮김), 마음산책 헤밍웨이가 너무 유명했던 탓에, 내가 그를 읽은 건 고등학생 때였다. 이것이 세계문학전집의 폐해다. 헤밍웨이의 소설들.....

지식인의 표상, 에드워드 사이드
지식인의 표상, 에드워드 사이드
유현경, <은주>
비 오는 날
데이비드 밴 David Vann 인터뷰 중에서 (Axt 201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