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오랜만에 잡담

지하련 2007. 12. 11. 22:08

경실련 2007대선 후보선택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후보를 선택해본 결과, 문국현/권영길 후보와 50% 일치를 봤다. 제일 낮은 건 이명박 후보(10%). 그 다음 이회창(15%), 정동영(30%) 순이었다. 흠. 의외다.

스스로 사회주의자는 아닌 것 같고 자유주의자이거나 중도 보수에 가깝다고 여겨왔는데 말이다. 그리고 후보선택도우미는 아무래도 문항 수를 늘리고 디테일을 보강해야 할 것같아. 질문들이 어수선하기도 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하긴 한국에선 자유주의자도 무식한 보수 꼴통들한테서 빨갱이 소리를 들으니깐. 그러고 보면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은 확실한 보수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봐야하는 것인가.

어설픈 평등을 지향하는 정책이 작금의 수능 등급제 사태를 불러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설픈 평등을 추구할 바에는 합리적이고 확실한 자유를 추구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어설프게 평등을 추구하면서 보이지 않게 하면서 실속있게 자유 챙겨주려다가 나라가 이 꼴 난 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