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정책 2

데이터Data, 영업, 그리고 중앙집권화되는 기업

시간이 갈수록 데이터(data)는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Information Technology의 발달로, 1990년대 후반부터 CRM, Loyalty 등의 단어로 포장되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지금만큼 Data의 중요성이 실감난 적도 없는 듯 싶다. 특히 Big Data에 대한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석 기법 등의 개발과 적용 등은 기업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런데 이는 정보와 관련된 부서들이 기업 경영에 중심에 서게 되는, 일종의 중앙(집권)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며칠 전 읽은 짧은 아티클 - Dealing in Data - 는 영업 사원의 가격 재량권은 본사와 멀리 떨어진 지역 고객의 정보를 알 수 없었던 시절은 유용했으며, 특히 영업 사원의 가격 협상력에 의지했..

Pricing 가격 정책

* 2004년도에 다른 곳에 포스팅한 글은 조금 업데이트했다. 8년 전의 글인데, ...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Pricing 관련 책을 한 권 사서 읽어봐야겠다. 아래 기술된 Pricing은 고전적인 것이므로, 아직까지도 유효한 방법론이다. --- 가격 정책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하는 Cost-Based Pricing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고객 가치(Customer Value)를 바탕으로 가격을 산정하는 Value-Based Pricing이 있다. 흔히 Cost-Based Pricing으로 가격을 산정하는데, 이 모델의 경우 생산원가는 쉽게 알 수 있고, 상품의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물류 비용을 포함, 다양하게 발생하는 마케팅, 홍보 비용들을 비교적 정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