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2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지음), 이상희(옮김), 추수밭 기대했던 것만큼 깊은 통찰력을 주진 못했다. 책을 읽는 내내, 저널리스트가 썼다는 걸 숨길 수 없을 정도였다. 즉 깊은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한 책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인물들과 역사적 사실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인용들을 재미있게 엮은 책에 가깝다. 그래서 책은 쉽게 읽히고 무척 재미있다. 나같은 독자에게 이 책은 너무 쉽게 읽혔다고 할까. 가볍기도 했고. 하지만 일반 독자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추수밭(청림출판)

다비드의 야심과 나폴레옹의 꿈, 김광우

다비드의 야심과 나폴레옹의 꿈 - 김광우 지음/미술문화 다비드의 야심과 나폴레옹의 꿈, 김광우(지음), 미술문화, 2003 풍부한 도판과 인물의 삶을 따라 서술되는 이 책은 생각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자크-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 1748-1825)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1769-1821),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18세기 후반의 프랑스 사회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신고전주의라는 미술 양식에 대한 보다 정교한 이해보다는 이 두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된 교양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비드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에는 충분하나, 너무 전기적이라는 한계에 부딪히며 18세기 후반 고전적 양식을 가진 일련의 미술 작품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