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빡센 4

독서모임 - 1월의 책

작년에 책 모임을 두 차례 진행했고 올해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어요. 모임에 참석하려는 사람이 너무 적어 해야 하나 망설임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도 알지 못했는 내용을 새로 깨닫게 되거나 정리를 하게 됩니다. 의외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도 올리게 되네요. 유시민 선생이 의외로 공을 들여 쓴 책이더군요. 객관적으로 서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굳이 객관적으로 쓸 필요없는 부분에까지 냉정하게 서술하는 걸 보면서 힘들었겠다 생각했어요. 일반독자가 읽을 수 있는 한국현대사 책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저는 19세기 조선부터 현재에 이르기는 과정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분석이 있어야 한국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의외로 이 시기..

독서모임 빡센 - 책읽기 멤버 모집

안녕하세요. 한참을 닫아두었던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재개하였습니다. 아는 분의 강권으로 책 읽기 모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나, 너무 오래 쉬었던 탓인지 참여하는 멤버가 거의 없네요. 몇 달동안 2명이 모여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바빠지는 연말에 잠시 쉬고 있는 중에, 이렇게 블로그에 공지를 올립니다. 저 또한 미루다 미루다 독서모임을 시작한 것입니다. 예전엔 혼자 읽기 어려운 인문학 책들 위주로 독서모임을 운영하였으나, 이젠 그 범위를 넓혀 다양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만, 책을 넘어서 역사, 사회, 철학, 과학, 정치 등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을 조금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1달에 한 번 정도 오프라인 모임을 할 ..

책들의 우주 2023.12.14

독서모임 빡센 - 2050 거주불능 지구 The Uninhabitable Earth

책을 읽는다는 건 뭘까. 나이가 들수록 세상은 더 궁금해지고 조금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심해지는데, 이건 나에게만 해당되는 걸까. 경제 불평등이나 기후 위기, 또는 현대인들에게 널리 퍼진 우울증이나 정신적 불안, 포스트모더니즘 다음에 오게 될 어떤 예술 사조에 대한 전망, 새로운 패권 국가(들)이 만들어가게 될 국제 질서, 인공지능(AI)이나 시간에 대한 물리학적 고찰 등 내가 요즘 관심을 가진 분야는 넓기만 하다. 어쩌다 보니, 이런저런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을 제대로 소화시키지도 못하고 마치 활자 중독처럼 읽기만 하는 건 아닐까 반성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언하건대, 지금 이 시기는 너무 중요해서 우리의 미래가 희망을 품어도 될 것인지, 아니면 절망적인 상황을 대비할 수 있을지, 또는 ..

책들의 우주 2023.10.08

독서모임 빡센 : 책 읽기 리스트

작년 중반부터 시작된 독서모임 빡센이 운영된 지도 1년이 되어갑니다. 이에 간단하게 제 블로그에 그동안 읽어온 책들 리스트를 공유해 봅니다. 많은 독서모임들이 있지만, 대부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 그래서 아예 두껍고 어려운 책들을 읽어보자는 의욕으로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읽어온 책들을 보니, 참 힘든 책들만 읽어온 듯하네요. 혹시 독서모임에 관심 있다면 http://cafe.naver.com/spacewine 에 가입하시고 활동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까페에 올린 내용입니다. ----- 독서모임 빡센입니다. 모임을 꾸려온 지도 1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 동안 독서모임에서 읽어온 책들의 리스트를 모아봅니다. 다들 어려운 책들만 읽은..

책들의 우주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