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 브라질 등 포르투칼어권 문학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주제 사라마구(Juse' Saramago)의 짧은 소설입니다. 98년 11월호에 실렸던 것으로서, 별 생각없이 읽다 너무 감동적인 소설이라 이렇게 이리저리 띄워보냅니다.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98년 11월호에 실린 다른 몇 편의 소설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눈 먼 자들의 도시'가 영화화되면서 덩달아 이 소설도 유명세를 탔다. 주제 사라마구를 모르던 이들도 주제 사라마구를 알게 되고, ... ... 대중 매체의 위력은 이토록 대단한 것이었다. 좋고 아름다운 것들이 사람들 손을 타서 망가질 것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아래 소설의 번역은 김용재 부산외대 포르투칼어과 교수입니다. 이 단편이 실린 소설집도 번역되었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