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2

네티즌과 한국 사회의 이중성

예전 같으면 새로운 정보나 뉴스를 신문이나 잡지, TV 뉴스를 통해 알게 되지만, 이제 대부분은 웹에서 구하게 된다. 너무 많아진 정보는 우리를 쉽게 피곤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정보들의 대부분은 쓰레기다. 요즘 같이 웹 트래픽의 대부분이 포털 사이트에 몰려있고, 이들 포털사이트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는 관계로, 이 포털에 뉴스나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콘텐츠 생산자들의 ‘인터넷 저널리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저널리즘’이 얼마나 형편없는가!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네티즌과 한국 사회의 이중성’이다. 2000년대 들어서 이름도 듣지 못한 무수한 인터넷 신문들이 등장했다. 그들이 토해내는 저질 기사들은 우리들의 시간을 잡아먹고 눈을 더럽히고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 그런데 이들 저질..

나는 지금 세상이 무섭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 초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 초기, 모든 사람들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전방위적 비판이 이루어졌다. 경제 상황부터 정치 상황까지 비판했다. 그리고 여당과 야당은 대통령 탄핵까지 결의하게 된다.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되어있는 상황이었고 국회의원들은 그런 상황 속에서 탄핵까지 몰고 가게 된 것이다. 그 때, 대통령은 완전 동네 북이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통령을 비판하라고 하면, 조목조목, 한 두 시간은 쉽게 비판할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가다 보면, 어김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노무현 대통령 집권 때보다 경제 상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상황이다. 소리 소문 없이 문 닫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