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페퍼 3

피라미드는 정상부터 만들지 않는다 - 윤태식, 창업경영신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을 읽고 난 뒤, 요즘 대부분의 기업체에서 수시로 하는 명예퇴직이나 구조조정은 IMF 이전에는 있지도 않았던 것이었다는 것, IMF에서 어쩔 수 없이 '블랙 스완'처럼 우리 사회에 이식되었고, 그 이후 어느 순간부터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는 점이다. 실은 당연하지 않는 것인데도 말이다! (2012/02/05 - [책들의 우주/이론] - 블랙 스완(Black Swan),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그도 그럴 것이, 스탠포드대학 비즈니스스쿨의 제프리 페퍼 교수는 '인간 중심적 전략 Human-Centered Strategy'를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가령, 조직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살리고, 몰입(commitment)하도록 유도하는 직장을 만들려면 고용의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하지..

권력의 경영, 제프리 페퍼

권력의 경영 Managing with power: Politics and Influence in Organizations 제프리 페퍼 Jeffrey Pfeffer (지음), 배현 (옮김), 지식노마드 권력의 경영 - 제프리 페퍼 지음, 배현 옮김/지식노마드 제프리 페퍼가 아니었다면, 이 책을 손에 들진 않았을 것 같다. 제프리 페퍼의 명성과는 무관하게, 나는 그의 책을 거의 읽지 않았고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자는 생각에 든 책이 바로 이 책, '권력의 경영'이었다. 그러나 저자도 지적하듯, '권력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은 순전히 제프리 페퍼가 저자였기 때문에 손이 갔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의 명성 그대로, 리더십과 조직 운영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읽어야 ..

조직에서의 언어의 중요성: 스티브 잡스의 탁월한 연설

제프리 페퍼의 (지식노마드, 2008)를 다 읽었다. 이 책에서 제프리 페퍼는, 사람들이 직접 드러내어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주제 ‘권력Power’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나 또한 '권력'이나 '정치'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에게 소중한 독서 경험을 주었다. 권력의 경영 제프리 페퍼 저/배현 역 이 책에 대한 리뷰는 따로 올리기로 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자주 예로 등장한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애플Apple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며칠 전 나는 페이스북 담벼락에 이렇게 적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1992년도에 출판된 제프리 페퍼의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자주 사례로 등장하는 애플과 스티브 잡스. 1980년대 잡스의 창의성과 리더십은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