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3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 국립중앙박물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2011.7.9 - 9. 19, 국립중앙박물관 의궤란 ‘의식(儀式)의 궤범(軌範)’이란 말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이란 뜻이다. 왕실과 국가에서 의식과 행사를 개최한 후 준비, 실행 및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보고서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의궤는 철저한 기록 정신의 산물로서 예禮를 숭상하는 유교 문화권의 핵심 요소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 국가의 통치 철학 및 운영체계를 알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의궤는 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한 어람용(御覽用)과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기 위한 분상용(分上用)으로 구분되어 5~9부 내외가 제작되었다. 통상 어람용은 1부를 제작하는데, 외규장각에 있던 의궤는 대부분 어람용이라는 데 그 중요성이 크다. 어람용을 분상용과..

역사 속의 종이부인 - 정종미 展

역사속의 종이부인 - 정종미展 2009년 2월 6일 ~ 2009년 3월 1일 금호미술관 정종미, 황진이, 한지, 비단, 모시, 안료, 염료, 콩즙, 193.5×520cm, 2008, 부분 정종미를 떠오를 때면, 언제나 종이의 여성을 떠올린다. 종이와 여성은 그녀가 사용하는 소재이고 대상이다. 그녀는 종이를 직접 만들어, 다듬잇돌 위에 올려놓고 다듬어 윤기나고 매끄럽게 만들며, '그림의 바탕을 만들고, 그 안에서 이미지가 태어나게 하기 위해 여러 차례 바르는 안료와 아교도 직접 만들고, 종이와 안료가 결합되어 종이와 ‘부인’이 하나가 되어 ‘종이 부인’이 태어나도록 콩즙도 만들어 수차례 올린다.' 이러한 고되고 반복된 작품 제작 과정은 마치 제의를 준비하고 시행하는, 일종의 주술적 과정처럼 느껴진다. 금호..

신문 기사 몇 개

온라인으로 뉴스를 읽기도 하지만, 나는 종이가 낫다. 온라인으로 읽지만, 익숙치 않다. 짧고 간단한 기사일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좀 길고 깊이 있는 내용일 때는 프린트를 하지 않고서는 읽을 수가 없다. 나만의 문제인지, 다른 이들도 이런지 잘 모르겠다. 사무실에서는 '머니투데이'와 '중앙일보'를 받아보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같이 있는 여직원들은 신문 읽는 걸 본 적 없다(기획 파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는 이는 나 뿐이다. [MT시평]한미FTA, 재벌지배구조 위협 '투자자 국가소송제'가 재벌지배구조를 위협할 것이라는 논평이다. 재계와 정부의 무분별한 'FTA 찬성론'이 결국 '자기 무덤 파는 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기고] UCC 저작권 대책 다시 세워야 칼럼의 ..

Business Thinking 200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