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곡 2

루빈스타인(Rubinstein)의 쇼팽(Chopin) 즉흥곡

Chopin, Fantasie-Impromptu No.4 in C sharp minor, op.66 아르투르 루빈스타인Artur Rubinstein의 쇼팽Chopin을 꺼냈다. 폴란드 태생의 작곡가 쇼팽과 폴란드 태생의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루빈스타인하면 쇼팽이 떠오르고 쇼팽하면 루빈스타인이 떠오른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Vladimir Horowitz와 쌍벽을 이루며, 한 시대의 피아노를 지배했던 그의 음반을 꺼내 듣는다. 상쾌하지만, 금세 쓸쓸한 기분에 잠겨 들고, 어쩔 수 없이 쇼팽인가 하며 중얼거린다. 내가 좋아하는 곡은 쇼팽의 즉흥곡Impromptu. 방 안 가득 피아노 소리가 깔리고 방금 내린 커피로 나는 목을 적신다. 음악은 마치 사랑에 빠진 외로운 마음을 닮아서, 어떤 때는 화가 나는 마음..

슈베르트, 루빈스타인, 호로비츠

쇼팽과 루빈스타인, 차이코프스키와 에밀 길레스가 언급된 몇 개의 포스팅을 적고 수정했지만, 예약으로 걸어둔다. 오늘 너무 많은 포스팅을 올리게 되기에(이제 나도 그런 걸 신경써야 할 때가 왔다). 어느 새 일요일 오후이고 쓸쓸하다는 기분에 잠긴다. 슈베르트의 즉흥곡 연주를 듣는다. 20세기 피아노 연주의 낮을 지배했다는 루빈스타인과 밤을 지배했다는 호로비츠의 연주다.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