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밭 2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지음), 이상희(옮김), 추수밭 기대했던 것만큼 깊은 통찰력을 주진 못했다. 책을 읽는 내내, 저널리스트가 썼다는 걸 숨길 수 없을 정도였다. 즉 깊은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한 책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인물들과 역사적 사실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인용들을 재미있게 엮은 책에 가깝다. 그래서 책은 쉽게 읽히고 무척 재미있다. 나같은 독자에게 이 책은 너무 쉽게 읽혔다고 할까. 가볍기도 했고. 하지만 일반 독자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추수밭(청림출판)

거짓말의 심리학 - CIA 거짓말 수사 베테랑이 전수하는 거짓말 간파하는 법

거짓말의 심리학 - 필립 휴스턴 외 지음, 박인균 옮김/추수밭(청림출판) 거짓말의 심리학필립 휴스턴, 마이클 플로이드, 수잔 카니세로, 돈 테넌트(지음), 박인균(옮김), 추수밭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인문학스러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이 책은 인문학 서적이라고 보기엔 매우 실천적이다. 영어의 원제는 'Spy the Lie'(거짓말을 알아채라). 인문학 서적이 아니라 진지하지 않다거나 깊이가 없을 것이라고 미리 단정짓지 말자.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나는 이 책을 한 번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은 실제 CIA 요원들이 저술하였고,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개하고 실제 사례를 그대로 분석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O.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