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Technology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7가지 사용 트랜드

지하련 2010. 9. 16. 17:40

스마트폰(갤럭시S)를 사용하고 난 뒤 가장 크게 바뀐 것이 있다면, Google 중심적 업무 환경을 꾸리게 된 것이다. Google Calendar, Tasks, Contacts 등을 활용하면서 업무 처리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PC에서 사용되던 Calendar나 일정 관리 프로그램은 쓸모없게 되었다. 그리고 Facebook, Twitter, Me2day를 하며, Gmail, Yahoo 메일을 사용한다. Foursquare도 오늘 사용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기존 온라인 콘텐츠/서비스 환경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콘텐츠 서비스 환경이 Smartphone이나 Mobile OS 기반의 Tablet PC 환경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변화가 새로운 수익의 원천이 되진 않을 것이다. 성공하는 Smartphone Apps는 몇 개 되지 않을 것이고, 도리어 이러한 Apps를 개발해주는 Technology Agency가 탁월한 사업 모델이 되지 않을까... 
 
그래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은 너무 매력적인 Device임에 분명하다. 이 점에서 오늘 온 e-Marketer의 뉴스레터는 한 번 눈여겨 볼 만하다.   

 
Fastest-Growing US Mobile Application Categories, April 2009 & April 2010 (thousands of unique users and % change) 



모바일 사용자의 7가지 중요한 트렌드를 조사한 뉴스레터에서 눈에 띄는 것은 Movie information이다. 즉 밖으로 나와서 어느 영화를 보러 갈까 고민할 때, 폰으로 Movie를 검색한다는 것! 그런데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영화정보는 단순한 영화 정보가 아닐 것이다. 이 정보에는 영화의 기본적인 정보, 상영 극장 정보, 상영 시간, 극장 위치, 전화번호, 이미 본 사람들의 평점과 간단한 리뷰, 전문가들의 평가, 짧은 트레일러 영상까지. 이 모든 것을 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cial networking service은 인터넷 서비스의 Killer App인 커뮤니티 서비스의 진화된 형태이며, 스마트폰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보기 어렵다. 대신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가 가지고 있었던 폐쇄성이 Web 2.0와 Mobile 플랫폼의 장점인 개방성과 즉시성이 가미되어 보다 높은 수준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점에서 융복합화(Convergence)가 이야기 나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본격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도 마찬가지로 이제서야~...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좀 뜸한 듯 하여 하나 올려보는데,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