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조직, 리더십

기업에는 몇 번의 회의가 필요할까?

지하련 2011. 8. 18. 16:01


몇 달 전에 Facebook 노트에 적어놓았던 것을 블로그에 옮긴다. 회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기업의 경쟁력과 성공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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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울에 있었던 BSC(균형성과표)의 개념을 만들고 이끈 로버트 캐플란 교수(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강연 내용 중 기억해둘 만한 내용을 노트해둔다.

실은 회사 내에 회의가 많다는 의견도 있고 보고서 작성이 많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업무의 공유와 이해, 그리고 관리를 위해서는 회의와 보고는 필수적인 것이다. 아니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몇 번의 회의과 어떤 종류의 보고서가 필요한 것일까? 회사마다 나름대로의 조직 문화와 관리 기법이 있을 터이지만, 기업 내의 회의에 대해서 로버트 캐플란 교수는 '운영 회의와 전략 회의를 분리해야 되며, 운영회의는 일주일에 두 번, 임원 전략 회의는 매달 한 번, 그리고 1년에 한 번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이 제대로 됐는지 테스트하고 더 정교하게 만드는 회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회의는 주 2회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회의와 보고만 잘 해도 그 기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건 아닐까 싶다.

IBM의 회의 방식을 뜯어 고쳐, 위기를 극복한 루 거스너의 사례는 다시 한 번 되새겨봄 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