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마케팅

구전 마케팅의 세대 차이

지하련 2012. 2. 9. 10:31


연초 마케팅 계획을 세우면서 여러 자료들을 분석하고 어떤 형태의 마케팅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유심히 보게 된 eMarketer의 뉴스레터.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나이에 따라 온라인 구전에 대해 신뢰 수준이 다르다는 것.

아래 도표를 보면, 구매 의사 결정 시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user-generated contents의 영향력이 18세부터 34세 사이의 사람들은 51%인데 반해, 47세부터 65세는 34%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은 시간이 흐를수록 UGC에 대한 믿음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Social network, such as facebook or twitter가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을 나누는 공간으로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Social network가 현재까지는 믿을 만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는 여겨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18세부터 34세 사이의 사람들은 42%를 이런 Social network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공유하는 데 비해 47세부터 65세 사이의 사람들은 17% 수준에 불과했다.




가지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나이에 따라 Target User가 정해진다면, 마케팅 전략도 이에 맞추어 짜야 한다. 특히 위기 관리는 더욱 중요할 것이다. Social network가 환상적이면서도 짜증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긍정적인 효과가 퍼지는 속도보다 부정적인 효과가 퍼지는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소셜한 마케팅을 하고 싶지만, 가끔 주저주저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참고자료) Social Networks에서의 위기 관리'에 있어서 Case Study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아마 델Dell이 될 것이다. 소셜 때문에 위기를 겪었고 그 위기를 극복한 보기 드문 사례일 테니. 현재 델이 운영하는 ideastorm 사이트도 방문해보면 좋을 듯 싶다.

http://www.ideasto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