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불면증, 혹은 리듬의 파괴

지하련 2002. 1. 6. 21:39

  아침 7시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겨우 잠에 들었다. 그리고 12시가 막 지나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마디로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생활 이면에 드리워진 경제적 공포가 그 무게를 더하고 있다. 역시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는 건 끔찍한 일이다.

  새벽에 서준식 선생의 편지들을 읽었다. 감동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