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경제

거품 시대의 멍청함이 드러나고 있다

지하련 2008. 3. 18. 09:08
새벽에 일어나 밀린 신문을 뒤적인다. 어쩌다가 신문 읽기까지 밀리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난처함이 먼저 앞을 가린다. 실은 밀린 건 신문 뿐만 아니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의 기사를 읽었다. 전에 읽은 기사이나, 한 번 더 읽었고, 기억해두기 위해 블로그에 메모를 해둔다.


워런 버핏의 편지 “거품시대의 멍청함이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은 금세기 주식 투자로 연평균 10% 수익을 기대하곤 합니다. 주가 상승으로 8%, 배당 수익으로 2% 정도 얻으면 그렇게 된다는 셈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이 기대한 대로 되려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100년에 2400만 포인트에 달해야 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투자자문사가 한 해 두 자리 수익률을 이야기하면 이 사실을 지적하십시오. 많은 투자자문사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여왕의 후예들입니다. 그들은 “때로는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불가능한 여섯 가지가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입심 좋은 자문사들은 당신에게 환상을 심어 주면서 수수료로 자기 주머니만 불린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