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e-Commerce

익혀야 할 온라인 라이프 스타일

지하련 2008. 11. 15. 22:37



2. 온라인 라이프 스타일

3) 익혀야 할 온라인 라이프 스타일



이메일(email)과 스팸(spam)

설마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면서 이메일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스팸 필터링(spam filtering)에 대해서는? 이메일 서명은? 혹은 아웃룩(outlook)같은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이메일을 보내고 받는다고 이메일을 사용할 줄 아는 것이 아니다. 가령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다고 고객에게 중요한 메일을 보냈다고 치자. 그런데 이 고객은 스팸 필터링에 ‘쇼핑’이라는 단어를 넣어둔 바람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낸 메일은 고객의 ‘받은메일함’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곧장 ‘스팸메일함’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쇼핑몰 운영자는 메일을 보냈다는 생각에, 이 메일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 심지어 고객이 쇼핑몰 고객 게시판에 올려놓은 비난 게시글을 보고도 의아스러워 했다. 이를 고객 잘못으로 이해해야 할까? 고객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라면 온라인 환경에 대한 이해가 고객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까지 고려하지 않고 메일을 보냈냐면서 따지고 들 것이 뻔하다.

이메일 서명은 이메일을 발송할 때, 내용 맨 끝에 붙이는 개인 명함과도 같은 것이다. 가령 쇼핑몰 운영자가 고객이나 비즈니스 파트너에 우편물을 보낼 때, 개인 명함을 함께 동봉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아웃룩 프로그램은 메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서도 메일 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에는 메일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즉 메일 관리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이다.

이메일을 발송할 때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기로 하자. 첫째, 스팸 메일로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는 단체 메일 발송을 자제하고 한 사람마다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다. 고객에게 보내는 메일이라면 특히 그렇게 보내는 것이 좋다. 단체 메일은 성의가 없어 보이고 고객을 배려하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개인화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사이트의 경우, 메일 제목이나 내용에 고객의 이름을 표기하기도 하지만, 이를 기술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든다. 또한 기계적으로 발송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고객 감동이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이미지도 없고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메일이라도 그 고객에게만 발송되었다는 느낌이 든다면, 고객은 분명 감동할 것이다.

둘째, 스팸 필터링 기능을 이해하자. 제목에 ‘쇼핑’ 같은 단어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대표적인 스팸 필터링 단어로는 ‘광고’, ‘홍보’, ‘경품’, ‘공짜’ 등이 있다. 이런 단어들을 제목에 넣고 메일 발송을 할 경우 고객이 확인하기 전에 바로 스팸메일함으로 들어가 며칠이 지난 후 자동 삭제된다.

셋째, 메일에는 파일 첨부 용량에 한계가 있다. 보내는 메일에 첨부할 수 있는 파일의 용량과 받는 메일의 파일 용량이 틀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메일에 파일을 첨부할 때는 최소로 줄여야 한다. 되도록이면 5mb가 넘지 않도록 한다. 최근에는 대용량 파일 첨부가 가능하지만, 이는 메일에 첨부된 형태가 아니라, 별도의 온라인 공간에 해당 파일을 업로드 해 놓고 그 파일이 있는 위치(주소)를 알려주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넷째, 중요한 메일의 경우에는 삭제하지 말고 보관해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별도의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거나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에 내장되어 있는 Outlook Express를 이용하거나 MS Office의 Outlook을 이용한다. 이 이외에 다수의 메일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 이러한 메일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Pop 메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메일 서비스 사이트에서는 이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미니홈피와 타운

상당수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간접 홍보를 하고 있다. 이런 경우도 있다. 미니홈피에 자신이 손수 제작한 인테리어 소품 사진을 올려 미니홈피 방문자들과 함께 공유하다가 방문한 온라인 친구들의 권유로 인테리어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여 성공한 사례도 있다.

또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가 가지고 있는 홍보 기능을 강화하여 기업 고객이 미니홈피를 통해 홍보/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타운’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면, 이 곳에서 여성 의류와 관련된 타운 미니홈피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일촌을 모을 수 있고, 일촌을 대상으로 홍보를 할 수 있으며,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지만, 도토리 이벤트 등에서는 비용이 사용된다. 또한 이 곳을 관리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효과에 대해서 미리 예측한 후 개설이나 운영을 시도해야 한다.

굳이 타운을 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개인 사용자로 접속해, 미니홈피를 만들고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상품과 연관된 싸이월드 유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온라인 친목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많으니까. 그리고 미니홈피를 만들었을 때는 고객이거나 고객이 될 확률이 높은 이들을 ‘일촌’으로 만들어야 한다.

싸이월드의 ‘일촌’이라는 개념은 일종의 친분(relationship) 등급제이다. 이를 네이버 블로그에 적용하면 블로그 이웃이 되고, 메신저에 적용하면 ‘버디’가 되며,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하면 골드 회원, 실버 회원, 프리미엄 회원 등의 회원 등급제가 된다.

알라딘이나 Yes24같은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는 일정 기간 구매 액수와 횟수를 바탕으로 회원 등급을 차등화시켜, 고객의 기여도에 따라 높은 마일리지 제공, 각종 우대권이나 할인권을 제공해주고 있다. 충성도(loyalty)가 높은 고객을 따로 관리하여 보다 높은 혜택을 주기 위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 이런 기능을 부여하여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준비 중인 온라인 쇼핑몰의 회원 관리 기능에 이런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블로그 - 티스토리

블로그는 개인을 위한 웹저널 서비스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미니홈피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무색하게 만들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웹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Web 2.0 트렌드에 맞추어 UCC의 핵심적인 서비스들 중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다음과 테터툴즈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티스토리(
www.tistory.com)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서비스이다(지금은 다음이 인수한 상태이다).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우리는 웹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콘텐츠라는 사실과, 다른 블로거들과의 리플과 트래백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며, 그리고 블로그 운영자 모드를 사용하면서 접속자 수, 유입 경로, 검색어 등 웹사이트의 기본적인 관리자 모드와 어떤 키워드로 검색엔진에서 검색되고 어떤 경로로 해당 블로그로 들어오게 되는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된 사람이라면, 이미 온라인 쇼핑몰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게 하는 방법,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검색엔진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 홍보/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등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경쟁 쇼핑몰 운영자와 비교해 온라인 쇼핑몰 성공에 한 발짝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

www.tistory.com 


티스토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티스토리 이용자의 초대를 받아야 한다. 이는 티스토리 메인 페이지에 보면 ‘티스토리 초대 신청’이라는 배너를 클릭하면서 초대권을 가진 티스토리 이용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 중 한 명에게 초대 신청을 하면 바로 초대 신청을 받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각종 디자인 스킨이나 메뉴 명을 정하는 과정을 통해 간단한 웹사이트의 관리자 모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고민해야 되는 부분은 자신의 블로그를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 때 권하고 싶은 내용은 자신이 운영하게 될 쇼핑몰 비즈니스 컨셉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다. 의류 쇼핑몰을 운영할 예정이라면, 의류와 관련된 내용을, 식료품과 관련된 쇼핑몰을 할 예정이라면 식생활과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관련 있는 내용을 하라는 이유는 블로그 운영자 모드에서 블로그 방문자가 어떤 단어로 검색엔진에서 검색하여 블로그로 방문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검색엔진에 특정 단어로 검색하였을 때,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자신의 블로그가 어느 위치에서 검색되는지를 볼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 모드에서 해당 블로그에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에는 가입형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가 있다. 네이버, 야후, 엠파스 등의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서비스는 대표적인 가입형 블로그로서 독립된 URL을 사용하거나 블로그 어플리케이션이나 DB를 관리할 수 없다. 따라서 고급 사용자들에게는 제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으나, 초보 사용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설치형 블로그는 웹서버에 블로그를 설치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형태이다. 자신의 독립적인 URL이 있으며, 웹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일정량의 하드디스크(HDD)와 DB를 가지고 있는 경우 설치가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는 무브블타입(Movable Type,
www.movabletype.org)이 가장 널리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테터툴즈(TatterTools, http://www.tattertools.com)가 이용된다. 초보자들에게는 이 설치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으나, 가입형 블로그에는 없는 다양한 기능을 블로그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티스토리의 경우, 다음과 테터툴즈가 함께 개발해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로서 가입형 블로그이지만,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들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방문자 수에 민감해진다.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저장된 콘텐츠의 양과 범위에 따라서 검색 엔진에 노출될 가능성인 높아지는 것이다. 검색 엔진은 기계적으로 웹페이지를 수집, 저장하기 때문에, 콘텐츠의 질이나 수준은 고려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상업적인 목적의 몇몇 블로그에서는 검색 엔진 상위에 링크될 수 있도록 제목과 내용이 다르거나 관련 없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콘텐츠를 올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유입 경로와 유입 키워드를 면밀히 조사해, 이를 블로그 운영에 적용하여 블로그 방문자 수 등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유입 경로를 따라가 보면, 검색 엔진에서 자신의 블로그가 특정 키워드 검색 시 몇 번째 결과로 나오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에서도 가능하다. 방문자의 수뿐만 아니라, 방문자가 몰리는 시간에 대한 통계도 로그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볼 경우, 고객이 몰리는 시간과 고객이 실제 구매하는 시간과의 상관관계를 이끌어낼 수 있다. 즉 고객의 구매패턴(습관)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시간 마케팅(time marketing)을 할 수도 있다.

시간 마케팅이란, 시간을 마케팅에 응용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가 일어나지 않은 시간대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특정 상품에 대한 할인권을 선물해준다든지, 포인트를 더 준다든지 하는 이벤트를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을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이벤트의 기술 적용이 가능한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기술 개발의 비용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도 알아보고 적용하였을 때 매출 기대 효과와 예상 수익을 따져 꼼꼼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대부분의 가입형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도 반드시 설치형 블로그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블로그를 운영해 봄으로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커뮤니티와 마케팅

블로그가 1인 매체라면, 커뮤니티는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이며, 운영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공통의 의견을 만들 수 있으며, 단체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회원들을 관리할 수 있는 모임 관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로는 다음 까페가 유명하며, 싸이월드, 네이버, 세이클럽, 파란 등에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커뮤니티 운영은 권장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 운영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만큼 어렵고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커뮤니티 운영보다는 커뮤니티 가입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자신이 운영하게 될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된 커뮤니티를 찾아보기로 하자. 가령 자전거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면, 자전거와 관련된 커뮤니티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런데, ‘자전거’로 검색하였을 때 ‘MTB’로 검색하였을 때, ‘자전거용품’으로 검색하였을 때 결과화면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자전거로 검색하였을 때


MTB로 검색하였을 때

자전거 용품으로 검색하였을 때

흥미로운 점은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하거나 온라인 쇼핑몰 기능을 가진 까페가 눈에 띈다는 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음에서는 까페를 통해 상거래를 하는 것을 금지해왔지만, 최근 그것을 허용하였다. 그 이후 카페에서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다음 까페만 활용을 잘 해도 쇼핑몰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까페는 쇼핑몰이 아니라 커뮤니티라는 점을 먼저 알아야 한다. 커뮤니티는 인간 관계를 기반으로 형성되는 가상의 사회이며, 이러한 사회를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따뜻한 정이 느껴질 수 있도록 운영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의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먼저 커뮤니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간단하게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 방법 이외에 많은 방법들이 존재할 수 있다. 다음이나 네이버, 싸이월드 같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 포털 사이트에서는 커뮤니티 홍보를 위한 다양한 툴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할 필요도 있다.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커뮤니티의 콘텐츠를 풍부해야 한다. 새로운 회원이 가입하더라도 읽을 만한 콘텐츠가 없으면 그 커뮤니티에 머물지 않는다. 먼저 다른 커뮤니티와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모여 있어야 한다. 회원 가입보다 콘텐츠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된다.

두 번째는 오프라인 모임은 정기적으로 열어야 한다. 온라인만으로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내다가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급속도로 가까워지기도 한다. 따라서 오프라인 모임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필수다.

세 번째로는 자주 커뮤니티 이벤트를 열어야 한다. 방문자 이벤트나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커뮤니티 방문이 자주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냥 글만 읽고 나가는 것보다 댓글을 달거나 새로운 글을 올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 디자인과 메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커뮤니티 디자인은 심플한 것이 좋다. 메뉴는 초기에는 간단하게 해야 한다. 메뉴가 많을수록 콘텐츠가 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고 활발한 커뮤니티 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활발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이 지나 콘텐츠가 늘어났을 경우가 되면, 게시판을 분리하기로 하자.

마지막으로는 많은 회원수보다 열성적인 회원을 먼저 모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수의 회원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상위 20%가 가져다 주는 이익이 하위 80%보다 낫듯이 커뮤니티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커뮤니티 초기에는 많은 회원을 가입시키기 보다는 그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만한 사람들을 모을 필요가 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 한 명이 나중에 백 명, 천 명의 신입 회원을 끌어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