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내 마음은 철거 중

지하련 2019. 4. 14. 16:34



낡은 마음을 부수고 새 마음을 올린다, 올리고 싶다. 


늙은 마음을 허물고 젊은 마음으로 교체한다, 하고 싶다. 








내 발걸음은 바람을 달고 앞으로 무한 반복 중. 그러다 보면, 끝에 가 닿겠지. 


그 끝의 풍경은 어떨까, 하고 한때 상상했지만, 상상은 현실 앞에 무너지고 사라지고 


그저 그 끝도 오늘의 반복이거나 복사이거나 혹은 어제의 모습.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걷는다 #터널 #끝은어디일까

YongSup Kim(@yongsup)님의 공유 게시물님,




키케로의 말처럼, "미래를 안다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결국 그것은 소득 없이 자기를 괴롭히는 불행이다." 


그래, 오늘만 생각하자. 


부질없는 것들만 꿈꾸는, 이 내 마음을 버리고. 


현재에 만족하자. 




"현재에 만족하는 정신은 미래의 일로 번민하기를 꺼리리라."

- 호라티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