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세계사허버트 조지 웰스(지음), 육혜원(옮김), 이화북스 1922년에 나온 역사책이다. 지금 읽어도 나쁘지 않은 책이며, 최근 새롭게 알려진 사실들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 20세기 초반의 시각으로 잘못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 내 추측이긴 하지만, 2006년에 펭귄북스에서 재출간된 버전을 그대로 한글로 옮긴 듯하다. 이 책의 장점은 H.G.웰스의 시각에서 중요한 부분들만을 정리하고 있어, 역사학자들이 서술한 일반적인 세계사 서적들의 관점과는 다르다는 데 있다. 그래서 책 초반에는 '생명의 탄생'이나 '인류의 기원' 부분에서는 자연의 역사나 지구의 역사 같은 부분도 등장하며, 현대의 무신론적이며 과학적인 태도에서 서술하고자 하는 노력이 눈에 띈다. 또한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