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주말 저녁 외출,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지하련 2019. 9. 22. 17:37


지하철에서 내려 걸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다, 한강변으로. 몇 번 차를 타고 가다 반포대교 옆으로 쏟아지는 분수를 본 적 있었다. 재미있긴 했으나, 찾아가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토요일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반포대교 아래로 푸드트럭들이 줄 지어 있었고, 야외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도심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하지만 이런 공간도 여유가 되는 사람들이나 이용하는 것일 뿐이다. 실은 관심에 없다, 관심을 둘 시간도 없다. 









하지만 간만의 외출이 기분을 살짝 풀어주었다.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 주말에는 7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단위로 분수가 나오지만, 겨울엔 운영하지 않는다. 

- 반포대교 오른쪽으로 분수가 쏟아질 지, 왼쪽으로 쏟아질 지는 그 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생각했던 것보다 근사하지 않았다. 차라리 멀리서 볼 때 더 좋았다. 

- 지하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 날씨 좋은 날엔 데이트 하기 상당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