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味적 우주

Chateau Mont-Perat, 2004

지하련 2006. 10. 27. 11:47
만화 <신의 물방울>을 보진 못했다. 보고 싶은 생각도 그닥 많지 않은데, 그 만화에 나오지 않은, 하지만 너무 좋은 와인들이 많고, 또 그 만화에 나왔다고 해서 다 좋은 와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와인의 세계는 넓고 다양하며 깊다.

글 초반부터 <신의 물방울>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 와인이 이 만화에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2001년이나 2003년 빈티지는 그 평판이 대단하다. 이러한 평판과 비교해본다면, 이번에 마신 2004년도 빈티지는 가격 대비 꽤 좋은 풍미를 가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그 풍미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 정도의 와인이라면 후회 없이 마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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