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간적인 미래
윤송이 외(지음), 웨일북
다시 한 번 새삼스럽게 깨닫는 것이지만, 인공지능(AI) 분야는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22년에 출간된 이 책은 미국의 AI 전문가들, 특히 AI윤리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에 대한 다수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은 나에게 이 책은 다소 식상한 내용들을 담고 있을 뿐이었다. 아마 인공지능과 관련된 책을 읽지 않은 이들에게 이 책은 꽤 유용한 책이 될 수 있겠지만, 나에겐 다소 일반론에 가까운 내용을 반복적으로 들려줄 뿐이었다. 2025년이니, 불과 2년 사이에 인공지능을 둘러싼 담론들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 올해 상반기가 가기 전에 내가 읽은 AI 관련 책들과 논문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해야 겠다. 한 때 한국에서 모르던 사람이 없었던 윤송이 님이었는데 말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TV 광고 모델로도 등장할 정도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