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우주/비즈

2010 다보스 리포트 – 뉴 노멀 New Normal

지하련 2010. 9. 6. 22:19


2010 다보스 리포트 New Normal - 10점
박봉권.신헌철 지음, 박재현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2010 다보스 리포트 – New Normal

박봉권, 신헌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010
년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스위스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 포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마다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정치, 경제를 움직이는 정치인, 경제인, 학자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나누는 작은 세미나와 무수한 회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해의 분야가 어떻게 것인가에 대해 공유하고 전망해볼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인의 관심 대상이라고 있다.


이번
2010년의 주제는 좋은 세상 만들기: 재사고, 재디자인, 재건설 Improve the state of the world : rethink, redesign and rebuild’였다. 그리고 책은 2010 다보스 포럼에서 오고 이야기들을 권의 책으로 요약한 것임으로, 읽어볼 만하다.


책은
주제들에 대해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이들의 이야기와 관련 자료, 용어 설명으로 이루어져 쉽게(?) 읽을 있다. 따라서  책을 요약한다는  크게 의미 없는 일인 듯하다(이미 요약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대신 읽고 노트해 둘만한 내용만 추려보았다.


출구전략


최근
출구전략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있다. 출구전략이란 아래와 같다.


 

침체에 빠졌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동성을 회수하는 긴축정책. 일반적으로 재할인율, 지불준비율을 올리거나 금리 인상이라는 수단을 통해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적절한 수준으로 낮춘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진 한국에서는 조만간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실업문제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실업 문제다. 이를휴먼 리세션이라고 한다. ‘경제적인 침체는 끝났지만, 고용침체를 의미하는 휴먼리세션(human recession)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속가능한 경기 회복은 힘들어진다. (97) 특히 청년 실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 선진국들의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 점에서 우리는 청년 실업에 대해 이미 경험한 다른 국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에 대해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고 있다.)



행동경제학


 

완벽한 경제주체를 견제하기보다는 인간의 본성은 변화한다는 점에 관심을 쏟는 행동경제학behavioral ecnomics 포럼 현장에서 부각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경제주체의 변덕과 경제의 복잡성을 이해하려면 보다 행동주의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전학파적인 경제학자들은 이성적이며 완벽한 경제주체를 상정, 연구를 전개한다. 그러나 행동 경제학은 자주 비합리적인 실제 경제 주체의 행봉을 연구, 이들이 특정 경제 이슈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고 같은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포커스를 맞춘다. 인간의 심리와 경제학과의 연계를 중요시한다. -136



아마
행동경제학은 당분간 경제, 경영의 여러 분야에서 자주 논의되며, 실제적인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교수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역사 전공자답게 그의 논평은 읽을만 했다.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는중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차이메리카(Chimerica) 세계 영토의 13%, 인구의 25%, GDP 30% 차지한다. 지난 1998 이후 글로벌 경제성장의 절반을 이들 나라가 주도했다글로벌 경제 현주소를 알려면 나라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강조했다. 퍼거슨 교수는차이메리카가 협력하는 동안 한국은 양국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있었다그러나 최근 G2 분열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G2 경제, 외교적으로 이상 밀접하게 연결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경우 한국이 미국 혹은 중국을 선택해야 하는 양자 택일의 곤란한 입장에 처할 수도 있다 내다 봤다. (177~8)



 

퍼거슨 교수는 “500 만에 서에서 동으로의 경제 패권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 “2027년이 되면 중국 GDP 미국과 같은 수준이 이다. “미국인들이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갈수록 대미 무역보다 대중 무역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중요해지게 으로 진단했다. (179)



혹시
싶어 번역된 그의 책이 있을까 검색해보았지만, 권도 없었다.
(9월 초에 니얼 퍼거슨 교수의 책이 소개되었다. '금융의 지배'(The Ascent of Money: A Financial History of the World, 민음사). )

Niall Ferguson  Niall Ferguson

금융의 지배 - 8점
니얼 퍼거슨 지음, 김선영 옮김/민음사
(책을 아직 읽지 않았으므로, 평점을 내리긴 어렵다. 그래서 아마존 평점을 옮겼다. 조만간 읽지 않을까 싶다.) 



아시아
패러다임

 

아시아 경제 덩치가 커지면서 아시아적 가치가 세계의 사업을 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물론 아시아적 사고와 가치가 세계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킬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서구 국가들이 아시아적 사고와 관행에 보다 관심을 가질 밖에 없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200)



많은 아시아인들이 서구와는 달리 PC보다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점도 아시아 쪽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서구 기업들이 마케팅이나 고객 응대 차원에서 주목해야 트렌드다. (201)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으로 인해 아시아적 가치나 문화, 태도가 중요해질 것이지만, 여기에 대해서 아시아 기업이나 아시아인들이 주도권을 잡은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도리어 아시아인들의 서구화가 가속화된다는 점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키쇼어
마부바니(싱카포르국립대) 특히 아시아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구 세계에 아시아를 소개하는 미디어는 모두 서구의 미디어들뿐이다. 아시아의 미디어가 없다는 것이다. 점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한국과 글로벌 사회


 

한국은 범세계적 국가라기보다는 문화적으로 폐쇄된 나라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외부와 많이 교류해야 한다. 많은 외국 학생들을 한국 대학으로 불러들일 필요가 있다. 외국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도 자기들끼리만 어울리지 말고 외국인과 교류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키쇼어 마부바니 (싱카포르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학장)


아무리
글로벌을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낯선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하며, 점에서 한국 사회는 문화적으로 폐쇄된 나라다. 특히 다른 아시아 나라에 대한 인종 차별은 한국를 고립된 섬나라로 만들게 될 것이다.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네이티브란, 태어나면서부터 인터넷과 각종 Digital Device 익숙해진 세대를 말한다. 이는 전혀 다른 세대다. 실은 나도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얼마 세미나에서 일본 트위터의 내용을 듣고 이것이 바로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세대가 어떤 존재들인가를 있게 해주었다. 일본의 꼬마 여자 아이가 TV 보다가 아빠에게 바로 장면을 보고 싶다가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TV 그것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이는 그것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자 아이는 검색하려고 한다. 그런데 TV 그것이 되지 않다고 설명하지만, 이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 내용에 대한 출처는 있습니다만, 제가 모르는 관계로 알려주시면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기성세대가 우리는 보지 않는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 뉴노멀: 저성장과 고실업 상태의 지속을 뜻하는 단어임.) 


간단하게
나마 노트해보았다. 다보스포럼 2010 Annual Report 아래 사이트에서 찾을 있다
. www.weforum.org 가면 다보스 포럼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있다.

 

http://www.weforum.org/pdf/AnnualReport/AM_2010_Repor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