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2013년 여름 휴가 - 거제도

지하련 2013. 8. 6. 16:16


많은 프로젝트들 속에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아마 가족들은 무슨 여름 휴가냐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서울 밖으로 벗어나, 바닷가로 갔으니, 휴가는 휴가인 셈이다. 


바쁜 생활의 연속이었다. 금요일 오후에는 고객사 제안 PT를 했고 금요일 밤 KTX로 내려가 자정이 지난 시간에 창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토요일 오전 거제도로 갔다. 


거제까지 가는 길은 막히지 않았으나, 거제도 안에서 차가 거북이 걸음을 하더니, 10분 남짓 될까 한 거리를 무려 1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다. 이유는 학동 몽돌 해수욕장 탓. 


2박3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적절하게 유쾌했고 관광지 바가지도 썼고 걱정했던 것보단 즐거웠다. 그리고 화요일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바로 출근을 했다. 



리조트에서 바라본 해변 풍경.




함묵몽돌해수욕장의 돌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고 파도가 다른 해변보다 다소 거칠었다. 그래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다소 위험한 해변. 



함묵몽돌해수욕장 풍경



바람의 언덕 옆 항구의 밤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