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표에는 중기청 창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 사업설명회 참석이 있었다. 하지만 가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만만치 않게 여겨지는 건 그만큼 부족하다는 뜻이다.
2015년도 벌써 15일 지났고 올 한 해의 모습을 그려보지만, 알 수 없다.
나는 올해 진짜 도전과 모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 멀리 1월 1일의 태양이 떠올랐다. 저 태양처럼 나도 떠오를 수 있기를.
방배동 사무실 근처 가끔 가서 커피를 마시는 '커피프레지턴트'
버스에서 내려 건널목을 지나가려는 순간, 눈에 들어온 낙서. 혹은 그래피티.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오뎅에 정종을 먹었다.
며칠 전 술에 취해 서재에 앉아 오래, LP를 들었다. 마크 알몬드 베스트앨범.
그리고 산타나의 문플라워 1, 2집. 이걸 LP로 가지고 있는데, ... ...
산타나 팬도 이제 거의 없나 보다.
내가 알기론 문플라워 1,2집을 LP로 가지고 있다는 건 참 드문 경우라,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인데, 법인 설립, 사업 준비 등 해야 할 일이 많고 대부분 내가 몰랐던 것이었다. 아이구.
그리고 술 취해 이것저것 올리는 것도 1-2년 후에 하지 못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