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실패학

3가지 유형의 실패(Failure)

지하련 2021. 1. 24. 02:37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에디슨의 말을 어렸을 때부터 듣지만, 한국 사회는 유독 실패에 가혹하다. 그래서 지금 실패한 사람을 앞으로 성공할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리고 실패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문화가 아직도 존재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엔 이 사회는 이제 너무 복잡해졌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화가 언제쯤 바뀔 수 있을까. 아니면 지금 이 순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에 한 때 '실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운동 같은 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였고 실패에 대한 자료를 모을 생각에 '실패학'이라는 카테고리도 만들었지만, ... 


2011년 4월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실패'를 다루었다(HBR에서는 여러 차례 실패에 대해서 다루었다). 최근 들어 다시 꺼내 읽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앞에 실린 글 몇 개만 읽었던 터라, 새로 읽는다는 표현이 맞다. 여기에서는 3가지 실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Good Failure : When we expect to fail and learn something 

Bad Failure : When we're sabotaged by errors in judgement 

Unavoidable Failures : When complex systems break down


모든 실패가 Good Failure가 된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Failure의 회수가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다. 때로 이러한 실패는 똑똑한 실패(Smart Failure)라고도 한다. 최근 읽은 글에서는 실패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실험(Experiment)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쩌면 의도된 실패를 통한 성장이 실험이 아닐까.


이렇게 적고 있긴 하지만, 이런 기업 문화를 가진 곳은 드물고 그런 문화를 만들기도 쉽지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