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

신문 기사 몇 개

지하련 2007. 5. 17. 14:26


온라인으로 뉴스를 읽기도 하지만, 나는 종이가 낫다. 온라인으로 읽지만, 익숙치 않다. 짧고 간단한 기사일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좀 길고 깊이 있는 내용일 때는 프린트를 하지 않고서는 읽을 수가 없다. 나만의 문제인지, 다른 이들도 이런지 잘 모르겠다.

사무실에서는 '머니투데이'와 '중앙일보'를 받아보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같이 있는 여직원들은 신문 읽는 걸 본 적 없다(기획 파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는 이는 나 뿐이다.

[MT시평]한미FTA, 재벌지배구조 위협
 
'투자자 국가소송제'가 재벌지배구조를 위협할 것이라는 논평이다. 재계와 정부의 무분별한 'FTA 찬성론'이 결국 '자기 무덤 파는 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기고] UCC 저작권 대책 다시 세워야

칼럼의 마지막 부분을 그대로 옮긴다. 저작권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한미 FTA, 한EU FTA가 본격 시행될 즈음, 저작권은 국내 온라인 문화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미 FTA조약의 주요 내용으로 저작권보호가 들어갈 만큼 이미 저작권문제는 한 국가간에 중요한 생존경쟁의 수단이 되었다. 여기에 UCC 등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피해 범위도 예측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저작권문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중요한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표현 자유의 한계 문제라도 명예훼손이나 음란성 문제는 ‘투사’의 이미지로 포장이 가능하지만,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비윤리적 기업으로서 ‘주홍 글씨’만 남는 특징이 있다.

전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검색싸이트 구글에 저작권 전문변호사만 수십명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표 포털 싸이트인 네이버나 다음에 저작권 전문변호사가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는 없다. IT 기술에서 앞서가는 한국, 언제 저작권에서도 앞서갈 수 있을까.

문화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저작권 전문 로펌이 국내에 생겼는지 모르겠다. 몇 년전 프로젝트 때에는 없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리고 'Searching for Metro's idol'이라는 제목으로 워싱톤포스트 웹사이트에 올라와있는 동영상을 아래 포스팅했다. 국내에서도 이런 활동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적절한 예산과 프로그램 아이디어만 있으면 되는데, 하질 않는다. 이런 프로그램을 짜주고 실행시키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