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차이코프스키

지하련 2005. 11. 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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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만이 이런 이름으로 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차이코프스키. 어제 밤,  아는 분 댁에서 하나 가지고 왔다. 요즘 거의 집 밖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혼자 마실 수 있는 포도주가 좋겠지만, 멋진 모양의 병에, 슬픈 표정을 가진 차이코프스키의 사진이 박힌 이 러시아산 보드카는 너무 매력적이다. 이제 누구와 마시는가만 남았다. 한 번 일군의 무리를 집에 초대해서 술 마시기를 해야 겠다. 차이코프스키를 마시는 거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이 담긴 LP 여러 장을 꺼내놓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