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우주/예술마케팅

Arts Fundraising

지하련 2007. 5. 24. 13:10

준비단계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Arts Project에 대한 준비가 상세하고 명확해야만 한다.
- 예술적 비전(작품성, 흥행성)을 갖추고 있는가?
- Project에 대한 Business Plan을 가지고 있는가?
-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가?
- 이 Project를 실행할 역량과 조직, 그리고 계획서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자료를 가지고 있는가?

Sponsorship과 Donation

후원(Sponsorship)은 후원의 대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후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기대 효과를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후원금에 대한 재무적 측면에서의 혜택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세금계산서 발행이나 부가세 감면 등의 세금 혜택을 찾아야 하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

기부(Donation)은 기부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후원과는 다르다. 따라서 대체로 후원의 주체와 기부의 주체는 다른 경우가 많다. 후원의 경우 영리 법인(기업)일 경우가 많으며,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기대 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부의 경우에는 해당 Project의 예술성, 작품성 등이나 공공 이익에 더 민감하다. 이에 후원이냐 기부냐에 따라 접근 방식은 전혀 틀리다. 기부의 경우에는 Project의 예술성, 작품성 등을 부각시켜야 하지만, 후원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효과를 더 부각시켜주어야 한다.

그리고 후원금이나 기부금에 대한 세금 혜택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요소이다.

Fundraising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따라서 미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곳을 조사해두어야 한다. 후원을 해줄 수 있는 기업 리스트, 기부를 해줄 수 있는 공적/사적 기금, 정부/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원 기금 종류 등은 반드시 알아두어야만 한다. 또한 이러한 자금 조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에도 신경을 써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작품에 대한 확신과 공감이 중요하다. Art Project는 수익을 창출하기 이전에 그것의 예술적 가치, 공공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 그리고 이를 자금 조달에 관계된 모든 이들과 공유해야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