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3 2

어느 일기

1. 화요일이었나, 아니면 월요일이었나... 봄비가 내리는 서울역 맞은편 카페에 잠시 앉아 있었다. 어수선한 거리 분위기와 달리 카페 안은 조용했다. 창 밖 우산의 색이 밝고 화사하게 보여, 불투명한 우리 삶과는 대비되어 보이는 오후였다. 지난 십년 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끊임없이 부족함을 느꼈던 삼십대였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고 글을 쓰지만, 그건 내 주업이 아니고 그림을 보고 글을 쓰지만, 그것도 이젠 주업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란, 책을 읽고 그림을 보고 글을 쓰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원하는 대로 뭔가 가치 있는, 특히 예술계에세 기여할 수 있는 어떤 사업일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긴 하고 싶은 대로 살았으나, 정작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한 느낌이 들..

벤처 창업 포인트

몇 달 전 읽었던 잡지에서 스크랩을 해 둔다. 창업 철학 같은 것이 있을 리 없고 100% 창업 성공 지침 같은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귀 담아 들어 자신만의 철학이나 지침을 만들어 두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 김범수 의장의 벤처 창업 포인트 1. 사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 세상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아라 2. 시장에서 아이템을 찾아라. - 자기 창의성과 타인 객관성의 조화 3.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차별화 - 부족한 자원을 단순한 차별화 역량에 집중 권준모 대표(스마트폰 게임회사 '네시삼십삼분')의 벤처 창업 포인트 1.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아라 - 세상은 언제나 변하고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2. 스피드가 생명이다. - 실패도 빨리 하면 또 다른 학습이다 3. 글로벌 경쟁부터 떠올려라 - 스마트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