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닐 때, 난 직장 생활을 하리라 상상한 적도, 기대한 적도 없었다. 게으른 백수로, 도시의 건조한 공기만 마시며 지내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고 대단한 명성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인력들로 구성된 작은 컨설팅 회사에 다니면서 비즈니스와 경영에 대해 많은 것들에 대해 배우고 고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배움과 고민은 막상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었다. 나에게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능력은 있었지만, 이를 현장에 적용하고 추진할 수 있는 강인한 태도를 바탕으로 한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이후 나의 고민은 리더십이었다. 비즈니스 모델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먼저 사람이고 이 사람을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