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덕수궁엘 갔다. 바람이 불고 햇빛이 내렸다.
방울방울. 구름이 지나갔지만, 그가 지나가는 소리를 아무도 듣지 못한 척 했다.
처마 끝에 매달린 여름이 안쓰러웠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그리고 결국 술에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