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십 년 내지 십만년 정도로 느껴질 때가 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난 건 아니다. 아주 작은 일이 여러 개, 혹은 조금 큰 일이 하나 정도... ... 꼭 가을에 낙엽 하나가 떨어졌는데, 그 낙엽 모양새가 이미 떠나간 여자의 손을 닮았다든가 아니면 자살한 친구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든가 뭐 그런 것이다.
오늘 그랬다. 어느 여자에게 '난 사랑을 믿지 않아요'라고 메세지를 남겼고 어느 여자에게는 아주 무뚝뚝하게, 아주 이기적인 태도를 남겼다. 언제나 나에게 진실이 존재하지 않았듯이 모든 게 진실이었다. 나에게 하나의 확신도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확신이었으면 좋았다.
그러고 보면 쓰잘데 없는 인생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사는 건지 모르겠다.
오늘 그랬다. 어느 여자에게 '난 사랑을 믿지 않아요'라고 메세지를 남겼고 어느 여자에게는 아주 무뚝뚝하게, 아주 이기적인 태도를 남겼다. 언제나 나에게 진실이 존재하지 않았듯이 모든 게 진실이었다. 나에게 하나의 확신도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확신이었으면 좋았다.
그러고 보면 쓰잘데 없는 인생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사는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