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 **만원으로 주식을 좀 사서 몇 달 구경 중이다. 예전과 비교해 주식 구입이 매우 손쉬워졌다. 객장에 나갈 필요도 없고 신문에 실린 주가 정보를 볼 필요도 없다. 정말 편해졌고 생산성이 높아졌다(그래서 이래저래 여유롭게 사는 건 도리어 더 힘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수익률은 최대 -30% 정도까지 내려갔고 오늘 기준으로는 -9%대를 유지하고 있다. 제약주가 포함된 포트폴리오라, 이 정도면 선방한 것이다(실은 다시 떨어지면 조금 더 사둘까하는데, 아마 이 정도에서 상당 기간 유지될 것같다). 몇 달 주식 시장을 구경한 소감은 아래와 같다. 1. 예상보다 더 심하게, 상당히 비이성적인 곳이었다. 어떤 이유로 오르고 내리는 것인지 알지 못하겠다.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은 분명한 이유가 존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