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스께라 2

틴토 뻬스께라 Tinto Pesquera, 2019

틴토 뻬스께라 크리안자, 2019, 스페인 Alejandro Fernandez, Pesquera Crianza  그러고 보니, 와인 라벨 색상이 바뀌었다. 아래처럼 나왔는데, 어느 새 위 사진처럼 바뀌었구나.   거의 이십년 전 남산 인근 카페에서 도망치듯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에서, 아무렇게나 살던, 그 때 우연히 한국에 들어왔던, 그 때 처음으로 보고 마지막으로 봤던 형이 사준 와인이었다. 그 이후 한 두 번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모른다. 이십여년 전 나는 한창 와인을 시작할 무렵이었고, 그 때 마신 몇 병의 와인들 중 하나가 바로 틴토 뻬스께라였다. 그 때만 해도 신대륙 와인이 요즘처럼 유명하지 않았고 다양하게 수입되던 시절도 아니었으니까. 뻬스께라 크리안자는 템플라니요 100%인데..

Tinto Pesquera 2001

스페인산 와인들이다. Tinto Pesquera. 이건 마셔봐야할 와인이다. 꽤 맛있는 와인이었다. 가격 대비라고 할까. 와인샵에서 4만원 - 5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어떤 이의 말에 의하면 2만원 - 3만원 사이로 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래 두 번째 와인도 좋았다. 작년 가을에 마신 와인들이다. ----- Tinto Pesquera 2001 : 무척 훌륭한 와인이다. 강추 Tinto Pesquera 2002 : 2001년 빈티지보다 못하다. 풍부했던 바디감이 많이 약해졌고 향도 다소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 시중에서는 Tinto Pesquera 2003을 구할 수 있다. 가격은 36,000원 수준이다. 레뱅드메일 와인샵에서 구할 수 있다. 스타타워샵은 없어졌으며, 동부이촌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