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관리 3

0원에서 시작하는 재테크

0원에서 시작하는 재테크 이선욱, 백영, 김재언(지음), 더난출판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2004년도에 출판되고 2006년도 산 책을 2016년에 뒤적거렸다. 2006년에도는 '재테크'라는 단어를 꺼낼 수 있는 형편도 되지 못했고, 그렇다보니 이 책도 뒷전이었다. 1~2주 전 서가를 정리하다가 버리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아 읽었다. 막상 읽고 보니,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거나 지금은 없는 상품들에 대한 소개였다. 이 책의 내용을 미루어본 바, '재테크'라 함은 돈 관리에 대한 기본 태도를 세우고 개인의 형편에 맞는 금융상품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용하는가가 아닐까 싶다. 책의 순서도 그렇게 이루어져 있다.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재테크 10계명- 내 자본금에 딱 맞는 2004년 베스트 투자 포트폴리오-..

Blue Monk

썰물같이 일 년이 지나갔다. 시작할 땐 독일 칼스루헤 나가는 준비로 정신이 없었고 갔다 왔선 KASF 아트페어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그 후엔 프랑스 나갔다 들어와선 다시 선배 작품집 제작 때문에 바빴다. 일은 열심히 했으나, 주머니 사정은 더 악화되었고 내가 부족한 점들은 늘 그냥 그대로 부족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몇 차례의 면접을 보았고 유익하고 가치있는 경험을 했다. 내가 부족한 점을 알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그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버벅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때까지 변하지 않은 걸 당장 배우고 익힐 수 있다고 하는 것도 희극적인 일이라,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젠 좀 업그레이드를 해야할 시점에 이르기도 했다. (그리고 그럴 생각이다) 어쨋든 규칙적인 생활 4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