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과 반하는 대통령의 인사권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 그것은 정당한 인사권의 집행인가. 우습다. 그리고 그것을 앵무새처럼 따라 옮기는 기자를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한때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글쎄다. 기상학자들은 100년 이내 인류는 멸종 위기에 다다를 것이라 예상되는 지금, 저 미친 날씨를 보라. 그나마 한국은 양호한 편이다. 애초부터 4계절이 너무 뚜렷한 지역이라, 변화에 둔하다. 각 기후에 맞는 옷들을 모두 가진 몇 되지 않는 나라다. 그래서 둔한 걸까. 기후부터 정치 상황까지 말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미쳐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미친 짓을 하고 있고, 그 옆으로는 미국 정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관료들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