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베르네쇼비뇽 3

Montes, Classic Cabernet Sauvignon

Montes Classic Cabernet Sauvigon 몬테스 클래식 카베르네 쇼비뇽, 2022   카베르네 쇼비뇽 85%, 메를로(Merlot) 15%를 브랜딩한 와인이었다. 나는 카베르네 쇼비뇽 100%라고 여겼다. 하긴 그런 거 치고는 카베르네 쇼비뇽 특유의 느낌이 상당히 약해 의외로 밸런스를 잘 맞추었다고 생각했다. 메를로 15%라는 걸 알고 난 다음, 내가 느낀 것이 당연했나 싶기도 하다. 프랑스 와인들 대부분이 카베르네 쇼비뇽과 메를로를 브랜딩한다. 여기에다 카르미네르까지 섞기도 한다.  그래서 이 와인은 칠레산 와인이지만, 상당히 구대륙적 느낌을 가진 와인인데, 그것도 잘 만들지 못한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밸런스는 좋으나, 상당히 가볍워, 날라다니는 느낌이다. 잘 만든 뻬..

샤또 드 파랑쉐 뀌베 라파엘 2019

샤또 드 파랑쉐 뀌베 라파엘 2019 Chateau de Parenchere Cuvee Raphael 2019 메를로 50%, 카베르네 쇼비뇽 50%으로 블랜딩된 와인으로 샤또 드 파랑쉐의 대표 와인이다. 아래 등급으로는 보르도 슈페리어 루즈가 있고 위로는 에스프리 드 파랑쉐가 있다. 하지만 빈티지마다 유통가격이 제각각이다. 파랑쉐 보르도 슈페리어는 병당 8유로 ~ 10유로면 살 수 있지만, 국내 샵에서는 4만원 가격으로 판매되기도 했다(이런 도둑놈들!). 내가 마신 뀌베 라파엘은 12유로 이상. 그리고 에스프리 드 파랑쉐는 19유로다. 샤또 드 파랑쉐 홈페이지에 가면 6병이 들어가 있는 박스로 구입할 때 위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그리고 많이 사면 가격은 더 떨어진다. 하지만 한국으로 운송하려면 세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