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저 2

변증법적 미학에 이르는 길 - 루카치와 하우저의 대화

(* 루카치와 하우저의 대화). 편역 반성완. 문학과비평. 1990 01. 새삼스럽게 '변증법'이라는 단어가 책 제목에 들어가는 걸 보니, 그 동안 운동권의 논리에 의해 '변증법'이라는 단어가 얼만큼 훼손되었나 를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변증법'이란 단어는 하우저에게 있어서는, "변증법은 내게 있어서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음을 의미하고, 또 그것은 나에게 매사를 두 가지 측면에서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절대적 자유를 보장해 주었습니다. 나는 언제나 현상은 양면적이고 주관적이며 제한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했습니다. 모든 인간 행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모순에 봉착하게 되는 내적 자극이나 아니면 물질적인 것입 니다. 그리고 이 물질적인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지속적인 능력과 숙 련된 기술이 없으면 곧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