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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조직과 아이디어

회사를 다니다보면, '아이디어'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가령 '아이디어 없어?', '이런 아이디어 말고 다른 아이디어' ... 식이다. 그런데 정말 아이디어가 필요한 걸까? 그냥 의사결정권자의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거지, 정작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사장되고 있는 건 아닐까? 지난 주에 읽은 임지아(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이라는 보고서는 재미있고 유익했다. IDEO는 특별한 브레인스토밍 원칙이 있다. '질 대신 양을 추구하라', '아이디어를 평가하지 말고 다른 아이디어로 살을 붙여 나가라'는 원칙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토양이 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가 처음에는 나쁜 아이디어로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터무니 없게 들리기 때문이다.' (나이키 사례 중에서) 이 보고서에는..

Get Creative

2005년 8월 Business Week에 실렸던 ‘Get Creative!’라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의 핵심은 ‘Knowledge Economy의 시대는 갔으며 이제 Creativity Economy의 시대를 준비하고 이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 경제에서는 지식정보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시장 분석, 가격 경쟁력, 품질 경쟁력에서 비즈니스의 승패가 갈렸다. 하지만 이러한 측면에서의 경쟁 우위는 북미, 유럽 지역의 기업들에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와 같은 나라의 기업들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계속 이러한 측면에만 매달린다면 북미나 유럽의 많은 기업들은 그들이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경쟁 우위를 급격하게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결국 이제 기업들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creat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