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우주/비즈

협상의 10계명, 전성철, 최철규(지음)

지하련 2009. 7. 12. 20:43


협상의 10계명
전성철, 최철규(지음), 웅진윙스



우리는 협상을 '가격 조정' 정도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은 무수한 협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협상들 속에서 우리는 잃지 말아야 할 것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감정이 상하기도 하며 관계가 엉망이 되기도 한다. 마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번번히 후회를 하곤 하지만, 마땅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점에서, '협상의 10계명'은 꽤 유용한 지침을 주고 있다. 더구나 간단하게 외워서 실전, 아니 일상 생활에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대화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요구에 얽매이지 말고 욕구를 찾아라
-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창조적 대안을 개발하라
- 상대방의 숨겨진 욕구를 자극하라
- 윈윈 협상을 만들도록 노력하라
- 숫자를 논하기 전에 객관적 기준부터 정하라
- 합리적 논거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라
- 배트나를 최대한 개선하고 활용하라
- 좋은 인간관계를 협상의 토대로 삼아라
- 질문하라, 질문하라, 질문하라
- NPT를 활용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협상 10계명) 


특히 도움 되는 부분은 인용되는 사례가 지극히 한국적인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간 읽어왔던 협상 관련 책들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