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Technology 46

The Mobile Internet Report by Morgan Stanley

2000년대를 맞이하던, 1990년대 끄트머리였는지, 막 2000년이 되었던 때였는지 간에, 나는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The Internet Report'(1995년 발간)이라는 리포트를 프린팅해서 가지고 있었다. 읽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그 때 나는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세상은 변하지 않은 것같고, 또 다시 보면 세상은 참 많이 변했다. 최근 Mobile과 관련된 이런 저런 자료들을 찾아 정리하던 중에서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The Mobile Intenet Report' 기사를 읽게 되었다. 이 리포트에서 전하는 주요 시사점은 아래와 같다. http://www.morganstanley.com/institutional/techresearch/mobile_intern..

8가지 모바일 트랜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7가지 사용 트랜드’를 적고 난 다음, 며칠 Mobile Application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이 High-Tech Product이나 Online Service에 있어서는 앞선 나라라고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싶다. SNS라고 하는 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사례로 Korea의 Cyworld라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외국의 자료를 무수히 봐왔지만, 지금 Cyworld는 Facebook이나 Twitter, 그리고 국내외의 여러 Blog Service에 의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Accenture에서 발표한 ‘Riding the Mobile Innovation Wave in Emerging Markets’에서 제시한 Mobile Trend는 이미..

섹스 중에도 이것을 읽고 싶을까?

오늘 읽은 Fast Company의 흥미로운 기사 Are You Reading This During Sex?는 앞으로 변해갈 Online 세상의 모습을 예상하게 해준다. 좋은 모습인지, 좋지 않은 모습인지 상상할 길 없지만, 지금 내 관점에서 보자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기사를 간단하게 번역해보면, 아래와 같다. 미국 컴퓨터 보안 업체 PC Tools에 의해 수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4분의 1 정도는 섹스를 하는 동안에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1012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 투표를 통해 조사되었는데, 신혼여행 가서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29%, 근사한 저녁 식사 동안에는 26%, 종교 행사(미사나 예배) 중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7가지 사용 트랜드

 스마트폰(갤럭시S)를 사용하고 난 뒤 가장 크게 바뀐 것이 있다면, Google 중심적 업무 환경을 꾸리게 된 것이다. Google Calendar, Tasks, Contacts 등을 활용하면서 업무 처리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PC에서 사용되던 Calendar나 일정 관리 프로그램은 쓸모없게 되었다. 그리고 Facebook, Twitter, Me2day를 하며, Gmail, Yahoo 메일을 사용한다. Foursquare도 오늘 사용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기존 온라인 콘텐츠/서비스 환경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콘텐츠 서비스 환경이 Smartphone이나 Mobile OS 기반의 Tablet PC 환경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변화가 새로운 수익의 원천이 되진 ..

Next Webolution: APIs + Apps = New!

내가 관여하고 있는 Web Service은 TDM(아날로그) 방식의 통신에 기반한 것이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SNS나 일반적인 웹사이트와는 다르다. 특히 통신설비에 대한 여러 고려 사항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입하기도 까다롭고, 또한 이에 기반하여 새로운 Web Service를 구현하는 것도 꽤나 머리가 아픈 문제다. 이에 전혀 다른 측면에서 접근하기로 하고 요즘은 다양한 Device 위에서 어떤 방식의 Web Service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 마디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그러다가 흥미로운 아티클이 있어서 이렇게 노트를 한다. The Next Webolution: Federated and Extensible Web Services. 글쓴이는 Chris Dixon으로 Hunc..

온라인 고객의 생애가치 (Online Customer Lifetime Value)

오늘 프린트해서 읽기 시작한 리포트(Booz&Company에서 며칠 전 발표한 'The Rise of Social Apponomics')에 들어있는 도표다. 그러고 보면, Customer Experience와 관련된 도표들은 참 많았다. 그리고 이 도표들은 끊임없이 진화하여 위의 도표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닐까. Applications, Personalized Support and Advice, Personalized Offers and Campaigns, Ease of Use, Trust, Community... 참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일들을 해내는 서비스들이 있다. 그것이 바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 서비스들이다. 야후, 구글, MSN, 네이버, 다음과 같은 검색 포털들이 계속 강자의 위..

스마트폰으로 바꾸다.

오랫동안 PDA 유저였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전 갤럭시S로 폰을 바꾸고 난 뒤, 이 녀석 내가 사용해 왔던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물건임을 깨닫는다. PDA는 PC connected device이다. 그래서 PC에 데이타를 저장하고 관리한다. 곧바로 Network에 가기 위해서는 networked PC가 필요했다. (이 때 각광받던 서비스가 Avantgo였다) 하지만 최근 Smartphone는 PC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녀석이다. 이 녀석은 network connected device로 곧장 Web으로 가서 데이타를 관리한다. 즉 모든 데이타는 개인 PC가 아니라 Web 어딘가에 저장된다. Cloud Computing은..

Smartphone, 기회인가? 한때의 유행인가?

몇 주 전 코리아헤럴드에 실린 기사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http://www.koreaherald.com/specialreport/Detail.jsp?newsMLId=20100602000214 그 생각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 1. 젊은 세대들은 SNS 서비스에 열광하고 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유저들이다.) 2. SNS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Mobile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폰이 필요하다. 3. 따라서 Smartphone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Smartphone에 대응하는 기업들은 모두 성공할 것인가? 마치 인터넷이 포털 사이트로 집중되듯이, 결국에는 Smartphone 위의 서비스도 몇 개의 서비스만 살아남지 않을까. 그리고 의외로..

스마트폰 열풍에 대한 단상

최근의 스마트폰(Smartphone) 열풍이 나는 매우 못 마땅하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다. 스마트폰 전에는 PDA폰이 있었고, 그 전에는 PDA가 있었다. 마치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전부인 양 이야기하는 것도 싫다. 더구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기업에게 대단한 비즈니스 모델인 양 접근하는 것도 싫다. 위젯이 마케팅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전부이듯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대단한 수익 모델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다른 채널에서 사용할 마케팅 비용으로 작고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하는, 일종의 마케팅 툴로 이해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주는 전문 기술 에이전시가 돈을 벌 것이며, 결국에는 이런 에이전시들도 기존의 대형 광고/마..

MVNO와 무선인터넷시장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리고 싶은 소재/주제는 매우 많지만, 정리해서 올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요즘이다. 간만에 IT 관련 토픽을 올려본다. 최근 국내 ICT 업종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MVNO 사업일 것이다. 몇 년 전 SK텔레콤에서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힐리오(Helio)를 Earthlink사(미국의 ISP 업체)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하였지만, 실은 MVNO 사업은 성공 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더 많은 사업분야다.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간단한다. MNO(mobile network operator의 약자, 이동통신사업자로 국내에는 SKT, KT, LGT 등이 있다)에서 무선망(mobile network)를 도매 가격으로 사서 소비자들에게 재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