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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Curation, 스티븐 로젠바움

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이시은 옮김, 명승은 감수/명진출판사 큐레이션Curation 스티븐 로젠바움(지음), 이시은(옮김), 명승은(추천, 감수), 명진출판, 2011년 “웹의 가장 큰 적은 웹 그 자체예요. 웹에는 너무나 많은 자료가 있어서 거의 편집이 안 되어 있는 상태죠. 그래서 사람들은 웹에 필요한 작업을 편집이라고 부르는 대신 ‘큐레이션’이라는 멋진 용어를 고안해 낸 거죠.”- 앨런 웹버Alan Webber, 편집인 (p.135에서 재인용) * * 솔직히 ‘큐레이션Curation’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오래 전부터 웹 큐레이션이나 디지털 큐레이션 활동이 있었고, 다만 최근 들어 ‘큐레이션’이라는 이름을 단 전문 서비스 사이트와 ..

고객이 원하는 온라인 쇼핑몰 콘텐츠는?

오랜만에 이 카테코리 - 온라인 쇼핑몰 가이드 - 에 포스팅을 한다. 자주 올리고 싶으나, 워낙 빠르게 흘러가는 시장이기도 하거니와, 그동안 맡고 있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적다 보니, 포스팅이 거의 없었다. 책을 내기 위해 원고를 써놓은 지도 몇 년이 흘렀다. 한 번 전체적으로 손을 보긴 해야 되는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 e-Commerce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시작했고, 관련 기사나 자료를 자주 보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포스팅 하나를 올린다. 1. 오늘 본 자료는 몇 년이 지난 Social Commerce 자료였다. Social Commerce라는 단어가 최초 나왔을 때는 Web 2.0 기반의 SNS 서비스와 Commerce의 결합 정도로 이해되었고 오늘 내가 읽..

큐레이션 Curation : Human-Filtered Web

과연 콘텐츠(Contents)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콘텐츠가 왕'(Contents is King)이라고 말하지만, Contents = Profit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늘 난감한 문제다. 미디어 채널(Media Channel)에서는 콘텐츠가 직접 만드는 시장보다, 콘텐츠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그 모여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시장이 더 크다. 그래서 종이 잡지를 포함해 거의 대부분의 미디어들은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가에 몰두하고(Contents의 질이 아니라!),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우리들은 읽을 만한 콘텐츠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게 된다. 이는 뉴스도 마찬가지고 상품에 대한 리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W..

기업 문화예술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세미나

기업 문화예술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세미나 2009년 3월 13일 금요일 국회 도서관 강당 지난 13일 금요일, 국회 도서관에 다녀왔다. '기업 문화 예술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세미나'라는 제법 거창한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다양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주로 내가 하는 분야에만 신경을 써다보니, 좀 넓은 시야에서 문화예술 정책이나 인프라에 대해서 고민할 일이 적었는데, 이 세미나로 인해 다소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세미나들은 언제나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과연 투자할 수 있는 (순수)예술 분야가 있는가'이다. 불행하게도 (천박한) 자본주의 아래에서 투자라는 행위는 분명한 ROI(Return on Invest)가 나와..

웹 2.0 시대의 웹 서비스 전략 (strategy of web serivce in web 2.0 era)

제목을 적고 보니, 너무 거창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실은 거창한 내용을 적을 생각도 없고 적을 수도 없을 것이다. 몇 년 이상 미술 쪽 비즈니스만 하다가, 최근 이래저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웹 서비스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일종의 투잡이긴 하지만) 내가 한참 웹 비즈니스 관련 일을 하던 2000년대 초반과는 많은 부분이 바뀌어 있었다. 바뀌었다고는 하나, 그냥 형태만 바뀌었을 뿐,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부분은 변화가 없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Web 2.0이라는 트렌드는 오래 전부터 있었던(소규모의 보다 전문적인 형태로) 어떤 것이 드디어 주목을 받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즉, 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어떤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세이하쿠(지음)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 세이하쿠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블로그를 사용한 지 매우 오래되었지만, 이를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블로그의 비즈니스적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말 효과있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블로그는 해야만 하는 어떤 것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관련 원고를 준비하면서 블로그가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의 효과적인 툴임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을 잘 요약하고 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고 블로그 관리나 운영에 대한 여러 지식들을 가지고 있는 독자에게는 다소 식상할 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오직 퍼온 글 모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