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Poet, '잃어버린 시인'이라...주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내가 잃어버린 시인일 수도 있고, 길을 잃어버린 시인일 수도 있으며, 우리가 잃어버린 시인일 수도 있다. 그래서 'Lost'다. 이 와인은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와인을 보여준다. 뭐랄까. 그 지역의 바람같다고 할까. 난 캘리포니아 지역의 바람을 쐰 적은 없지만. 와인 이름 때문에라도 한 병 사야 하나 잠시 고민했다. 괜찮은 와인이었다. * * 쉬라(8%), 카베르네 쇼비뇽(24%), 멜롯(68%)이 브랜딩된 와인으로 미국에서도 15불에서 19불 정도니, 국내 유통가격도 상당히 좋다. 국내 가격은 2만원 중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부드럽고 우아한 풍미를 보여준다. 미디엄바디에서 살짝 가벼운 듯하지만, 이를 화사함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