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강지나(지음), 돌베개 좋은 책이다. 가끔 한국 사회 내에서의 가난을 다루지만, 일회성으로 끝나고 만다. 일상 생활에서는 그런 모습을 피하고 마주할 기회가 없다. 이는 온전히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나 활동가, 자원봉사자들에게 미뤄 놓았다. 언론에서는 사건이 나왔을 때만 떠들 뿐이며, 사회적으로 어떤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언급하지 않는다. 어제 기사를 보니, 일부 기자들이 자신들은 직장인이기 이전에 언론인이라고 했다는데, 그런 말을 하지 말고 먼저 몸으로, 기사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사회 전반을 관통하며 주기적으로 환기시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사들 말이다. 받아쓰기나 인용만 하지 말고. 십 수년 전에 이었나, ..